런던의 특수성과 ‘원주민 영국인’ 개념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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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시 런던: 런던은 세계적 금융 허브이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단순 비교는 부적절합니다. 인구 구성의 변화는 런던의 본질적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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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영국인’의 허구: 영국은 로마, 바이킹, 앵글로색슨, 노르만 등 역사적으로 다양한 민족의 유입으로 형성된 ‘잡종 국가’입니다. 영국 문화 역시 외부 유래 요소(예: 피시 앤 칩스, 차, 펍)를 흡수하며 변화해왔으므로, ‘원주민’ 개념은 영국의 역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영국과 덴마크의 사회경제적 차이
- 상이한 사회 구조: 덴마크는 높은 세금과 공공 서비스, ‘얀테로벤(Janteloven)’ 정신으로 낮은 불평등을 유지합니다. 반면 영국은 세금에 대한 태도가 달라 불평등이 심화되었으며, 브렉시트(Brexit)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적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극우 담론과 이민 관련 통계의 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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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의 어두운 역사: 영국 및 잉글랜드 국기는 과거 내셔널 프론트(National Front) 등 극우 단체에 의해 백인 민족주의 상징으로 오용된 역사가 있습니다. 토미 로빈슨(Tommy Robinson) 같은 극우 활동가의 행진에 이 국기들이 사용되는 것은 이러한 우려를 재점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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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이민 통계: DHH는 난민 보트와 호텔 문제를 심각하게 묘사하나, 실제 유입 난민은 영국 인구의 0.054%, 난민 호텔 비용은 정부 예산의 0.1%에 불과합니다. 이는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과장된 담론임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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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교체론’의 위험성: DHH가 사용한 ‘인구 교체론(demographic replacement)’은 극우 단체의 음모론적 용어로, 인종차별적 시각을 내포하며 정상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표현의 자유’와 책임의 경계
- 그레이엄 리네한(Graham Linehan) 체포 사례처럼 과도한 경찰력 사용은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폭력 선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온라인 발언(예: “punch him in the balls”)은 실제 범죄(난민 호텔 방화 시도)로 이어질 수 있기에 책임이 따릅니다. 영국을 ‘전체주의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과장된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