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DHH)은 “말은 폭력이 아니다”라는 글에서 논쟁이 깊어져도 물리적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저자는 물리적 폭력에 대한 그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말은 폭력이 될 수 없다’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공공 담론에서 언어 폭력이 점점 더 만연해지고 있으며, 저자는 언어 폭력을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바라지 않을 모든 종류의 언행(예: 이름 부르기, 상처 주는 발언 등)’으로 정의합니다.
- 언어 폭력의 파괴력: 누군가를 ‘나치’, ‘파시스트’, ‘미치광이’, ‘멍청이’ 등으로 부르는 것은 물리적 폭력만큼이나 해로울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언어 폭력은 물리적 폭력을 선동하거나(찰리 커크, 마틴 루터 킹, 간디의 사례처럼), 심지어 자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연민을 향한 노력
저자는 DHH의 ‘런던 포스트’를 읽고 이민자로서 깊은 상처를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이민자들이 낯선 언어와 문화, 사회적 네트워크 부재, 불안정한 법적 지위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민이 복잡한 문제임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이민자에게는 존엄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DHH의 발언에 대한 비판: DHH의 발언이 이민자들을 범죄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런던을 망가뜨린다고 비난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런던 거리를 걸으면 명백한 통계”라는 표현은 피부색이나 옷차림을 근거로 하는 인종차별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루비 온 레일즈 사용자 중 이민자나 유색인종들이 RailsWorld나 37signals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DHH가 ‘나치’라는 비난에 상처받았음을 인지하며, 그 어떤 발언도 물리적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지점에서 ‘말 또한 상처를 줄 수 있고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DHH는 레일즈의 BDFL(Benevolent Dictator For Life)로서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모든 구성원이 환영받고 포용감을 느끼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