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s의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DHH 문제와 커뮤니티의 미래

Rails Needs New Governance

작성자
HackerNews
발행일
2021년 07월 12일

핵심 요약

  • 1 DHH의 극우적 정치 성향 심화가 Rails 커뮤니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그의 독점적 통제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2 Ruby Central의 RubyGems 거버넌스 변경 논란과 Shopify의 재정적 영향력 등 Rails 커뮤니티 내 리더십 및 투명성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 3 DHH의 영향력을 배제한 새로운 거버넌스 또는 커뮤니티 포크의 필요성이 논의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해법 모색이 시급합니다.

도입

Rails 창시자 DHH(David Heinemeier Hansson)의 극우적 정치 성향 심화가 Ruby on Rails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우려를 다룹니다. 과거 Tom Stuart의 "The DHH Problem" 강연에서 지적된 DHH의 논쟁적인 성격이 시간이 지나며 정치적 스펙트럼의 극우로 이동했음을 강조하며, 이것이 Rails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조명합니다. 저자는 15년간 Rails를 사랑해왔지만, DHH의 변화가 커뮤니티의 핵심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DHH 문제의 심화

  • 2014년 Tom Stuart는 DHH를 “Ruby의 폭스 뉴스”에 비유하며 그의 시끄럽고 반동적이며 반(反)지성적인 성격을 비판했습니다.
  • 저자는 11년이 지난 지금도 DHH의 이러한 특성은 변함없으며, 그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극우 성향이 더욱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초기에는 중도적 혹은 중도 우파적 입장을 표방하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反)워커니즘, 반(反)DEI,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 반(反)트랜스젠더 혐오, 나아가 노골적인 국수주의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 특히 “As I remember London”이라는 최근 게시물에서 “덴마크는 덴마크인에게, 영국은 영국인에게”와 같은 극우적 민족주의적 견해를 표명하며, 영국의 극우 운동가 Tommy Robinson을 지지하는 발언은 저자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Rails 거버넌스의 문제점

  • DHH는 Rails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Rails Foundation의 창립자이자 의장으로서 Rails에 대한 독점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의 공개적인 정치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Ruby Central과 같은 주요 단체들은 그를 계속해서 강연자로 초청하는 등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최근 Ruby Central이 RubyGems의 GitHub 접근 권한을 일방적으로 회수하고 모든 관리자의 접근을 차단한 사건은 커뮤니티 내 투명성 부족과 무능력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습니다.
  • Shopify의 막대한 재정적 지원 또한 Rails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DHH와 Tobi Lütke(Shopify CEO) 같은 극우 성향 지지자들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해결책 모색의 어려움

  • 커뮤니티 내에서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나 DHH와 Shopify가 배제된 Rails의 커뮤니티 포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그러나 Rails 생태계 유지보수에 필요한 막대한 노력과 비용, 그리고 Shopify의 스폰서십을 포기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이러한 대안의 실현 가능성은 낮게 평가됩니다.
  • 저자는 현재의 리더십과 “Ruby의 폭스 뉴스” 같은 상황을 수용해서는 안 되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론

이 글은 DHH의 극우적 정치 성향이 Rails 커뮤니티에 미치는 심각한 문제와 Rails 거버넌스의 취약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DHH의 독점적 통제와 주요 조직들의 지속적인 플랫폼 제공, 그리고 Shopify의 재정적 영향력은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버넌스나 커뮤니티 포크와 같은 대안이 논의되지만, 현실적 제약이 따르는 상황입니다. 저자는 Ruby 및 Rails 커뮤니티가 현재의 리더십에 안주하지 않고, 투명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임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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