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H의 논란적 발언과 그 영향
DHH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과 발언을 통해 특정 집단을 소외시키는 유해한 수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포함합니다:
- 인종차별적 발언: 런던 인구 구성에 대한 언급, 광고 속 ‘금발 아기’ 찬양, 특정 인종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기괴하다’고 묘사하는 등의 발언은 비백인 또는 비서구권 출신 Ruby 개발자들에게 명백히 유해하며, 그들이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 트랜스젠더를 겨냥한 그의 발언은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이나 ‘캔슬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간적 존엄성에 대한 문제이며,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Ruby 커뮤니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DHH의 이러한 독성적인 수사는 Ruby의 핵심 가치인 ‘프로그래머 행복(programmer happiness)’ 원칙을 훼손합니다. Matz가 추구했던 이 원칙은 단순한 문법이나 의미론을 넘어, 개발자들이 번성할 수 있는 언어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DHH의 발언은 이러한 기반을 약화시키고, Ruby와 Rails를 배우려는 신규 개발자들이 커뮤니티에 환영받지 못한다고 오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리더십의 침묵과 요구되는 변화
현재 Ruby 커뮤니티 리더십의 침묵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Ruby Central, Rails Core 팀원, 저명한 컨퍼런스 주최자들은 논란이 잠잠해지기를 바라며 침묵하고 있지만, 이는 DHH가 자신의 수사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Tekin Süleyman과 같은 개별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용기 있는 발언과 대조적으로, 기관의 대응은 미미합니다.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제안
커뮤니티는 기술적 기여가 문화와 포용성을 해치는 행동에 대한 면책권을 부여하지 않음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 컨퍼런스 주최자: DHH를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는 것을 재고하여 참석자들을 소외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Rails Core 및 Ruby Central: DHH의 유해한 수사로부터 공개적으로 거리를 두고, 커뮤니티의 포용성 약속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 기업 스폰서: 자신들의 브랜드와 연관되기를 원하는 가치에 대한 기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 새로운 리더십: DHH가 지닌 부정적인 요소 없이 Ruby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목소리와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수사를 통해 커뮤니티를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환영함으로써 언어를 성장시킨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