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칼로타 페레즈의 기술 혁명 주기와 AI 경제 전환
AI 경제는 ‘설치 단계’(Installation Phase)와 ‘배포 단계’(Deployment Phase)를 거치며, 2026년은 그 사이의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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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단계 (2023-2025): ‘광란(Frenzy)’의 시기로, 금융 자본이 GPU 및 데이터 센터 등 AI 인프라에 투기적 투자를 집중했습니다. 이로 인해 막대한 ‘ROI 격차’와 ‘순환 금융’ 위험이 발생했으며, 엔비디아의 성장 둔화 및 ‘훈련’에서 ‘추론’으로의 워크로드 전환은 하드웨어 마진 압박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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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2026): 과도한 인프라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물리적 제약(에너지 장벽, 스케일링 한계)과 외부 요인(EU AI Act 시행, 자본 비용 및 가치 평가 재설정)이 맞물려 인프라 버블 붕괴를 촉발할 것입니다.
2.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황금기’ 도래
전환점 이후에는 저렴하고 풍부해진 AI 인프라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이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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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ilot에서 Agent로의 진화: 인간 보조 역할의 Copilot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gent로의 기술 발전은 소프트웨어 경제 모델을 ‘좌석’ 판매에서 ‘성과’ 판매로 전환시키며, 비선형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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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스의 역설: AI로 인해 소프트웨어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 소프트웨어 소비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시장이 확장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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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적 AI의 승리: 법률 기술(Harvey AI), 헬스케어(Abridge), 기업 운영(Palantir AIP), 크리에이티브/디자인(Figma), 프로젝트 관리(Coworked Harmony) 등 특정 산업에 깊이 통합되고 독점적 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직적 AI 솔루션이 명확한 ROI를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 제공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노동’을 제공하여 가치를 창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