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Shy는 13세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여 20세에 Rails를 접하기 전까지 약 7년간 Node.js Express 환경에서 개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본 적이 없었으며, Express에서 JSON 파싱과 같은 번거로운 작업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기 어렵다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Rails를 만난 후 이러한 어려움은 해소되었습니다.
Rails가 가져온 혁신
- 쉬운 API 엔드포인트 구축: Rails의
params
기능을 통해 파라미터 접근이 매우 간편해지면서 API 엔드포인트 구축이 혁신적으로 쉬워졌습니다. - 직관적인 데이터 모델링: PostgreSQL과 Active Record를 처음 사용하면서 데이터 모델링이 뇌에 직관적으로 다가왔고, 데이터 간의 관계를 쉽게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게 되어 기능 개발 및 프로젝트 구축이 훨씬 합리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는 이전 스택 대비 10배 이상 쉬운 경험이었습니다.
WAP의 현재와 Rails의 역할
WAP은 4년간 Rails를 핵심 기술 스택으로 유지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켰습니다. 데이터 스토어와 인프라를 여러 차례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Rails는 여전히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WAP은 15명의 엔지니어링 팀 중 3~4명의 백엔드 엔지니어만으로 지난달 1억 4천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이는 Rails의 생산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WAP의 문화와 미래 비전
WAP은 ‘스크래피(scrappy)’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팀원이 빌더(builder)로서 자신의 영역에 책임감을 가집니다. CTO인 Jack Shy 또한 시간의 70~80%를 코딩에 할애하며 직접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미션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이를 위해 ‘개발자 앱 스토어(developer app store)’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WAP 플랫폼 위에 B2B 또는 B2B2C 형태의 앱을 구축하여 창작자들이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온라인 기업가 정신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Rails 추천
Jack Shy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Rails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WAP이 경쟁사들보다 훨씬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Rails였습니다. 그는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 ‘반복 개발(Iteration)’에 있으며, Rails는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초기에는 Rails가 ‘오래된 기술’이라는 편견을 가졌으나, 사용해보니 개발의 즐거움, 생산성, 그리고 스타트업을 확장시키는 데 필요한 ‘초능력’임을 깨달았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