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롬프트 게시의 가치
저자는 Jon Sully의 의견에 강력히 동의하며,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굳이 긴 형식의 포스트로 다듬지 않더라도 프롬프트나 초기 아이디어 자체를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20년 가까운 집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즉각적으로 뱉어내는 방식에 익숙해졌으며, 이는 ‘긴 글을 쓰겠다’는 의무감보다 ‘이것에 대해 말하고 싶다’는 순수한 욕구에 집중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형식이 본질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적인 주장입니다.
2. 읽기를 통한 인식과 취향의 개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흔히 ‘다독’이 권장되지만, 저자는 단순히 많이 읽는 것보다 인식(Awareness)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 반응의 분석: 글을 읽을 때 자신에게 효과적인지,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자기 인식의 기술: 정보 전달 위주의 업무용 메모나 뉴스에서도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었는지, 혹은 왜 지루했는지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중간 수준의 글쓰기: 매우 훌륭하거나 형편없는 글은 구분하기 쉽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mid)’ 수준의 글에서 미묘한 차이를 식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약간 좋은(mildly good)’ 글쓰기를 목표로 삼는 것은 매우 현실적이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3. 효과적인 글쓰기의 핵심: 구체성과 경제성
저자가 선호하는 글쓰기 방식은 구체성(Specificity)과 경제성(Economy)입니다. 서론이나 부연 설명으로 분량을 채우기보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이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 사례 분석: 저자의 아버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예로 들어, 불필요한 수식어 없이 날짜, 장소, 인물, 사건을 담담하게 나열하면서도 마지막에 위트를 섞은 글이 어떻게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지 보여줍니다. * 디테일의 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글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구조적인 군더더기가 없을 때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이는 독자가 글의 맥락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듭니다.
4. 생성형 AI 시대의 진정성 유지
최근 생성형 AI를 이용해 글을 작성하는 경향에 대해 저자는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합니다. * 통계적 노이즈 제거: LLM이 생성하는 통계적 확률에 기반한 문장들은 작성자의 의도를 흐리게 만드는 ‘노이즈’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분량을 늘리는 행위는 독자의 시간을 뺏는 일입니다. * 개인적 의미의 전달: 독자가 RSS 리더를 통해 글을 구독하는 이유는 작성자에게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기계적인 문장은 이러한 연결을 방해합니다. * 단호한 편집: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길 때 가차 없는 칼질을 통해 핵심만을 남겨야 합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명확히 하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글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