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창시자 마츠모토 유키히로, 프로그래밍과 삶에 대한 비기술적 인터뷰

Adrian & Yaro’s Friendly Show with Yukihiro Matsumoto

작성자
EuRuKo
발행일
2025년 01월 13일

핵심 요약

  • 1 루비 창시자 마츠모토 유키히로(Matz)는 루비 개발을 '일'이 아닌 '퍼즐 풀이'와 같은 지적인 즐거움으로 여기며, 자신을 게으른 사람이라 칭합니다.
  • 2 그는 지난 수십 년간 프로그래밍에 깊이 최적화된 삶을 살았으며, 루비 커뮤니티의 친절함은 자신의 '친절한 척'에서 비롯되었다고 유머러스하게 언급합니다.
  • 3 마츠는 기술의 발전이 프로그래밍의 즐거운 부분에 집중하고 지루한 부분을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합니다.

도입

이 인터뷰는 루비 프로그래밍 언어의 창시자 마츠모토 유키히로(Matz)와의 비기술적 대담으로, 그의 개인적인 삶, 취미, 그리고 루비 커뮤니티에 대한 시각에 초점을 맞춥니다. Uruko in Saro에서 진행된 이 대화에서 마츠는 자신을 '게으른 사람'이라 칭하며 돈을 위해 일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루비 개발 자체는 자신에게 일이 아닌 즐거움이라고 밝히며 인터뷰의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마츠는 루비 개발을 버그 리포트를 퍼즐처럼 해결하는 ‘지적인 도전’으로 여기며, 번아웃 없이 즐겁게 임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난 30-40년간 프로그래밍에 매우 최적화된 삶을 살았기에 다른 직업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루비 커뮤니티의 친절함에 대해 마틴 파울러의 칭찬을 언급하며 자신은 그저 ‘친절한 척’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일본 음식을 선호하고, 스페인어 학습을 시도했으나 재능 부족으로 포기했다고 밝힙니다. 그의 네 자녀는 모두 프로그래밍과 무관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자녀들은 아버지가 ‘일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돈을 버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여행 시에는 기념품 대신 현지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이나 도구를 구매하는 것을 즐기며 유럽의 오래된 도시를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디오 게임은 나이가 들어 반응 속도가 느려져 잘 하지 않지만 카드 게임은 가끔 즐기며, 시간 소모가 큰 채팅 시스템 사용은 중단했습니다. 빠른 질문에서 스시, 일몰, 클래식 음악을 선호하며, 고양이와 개를 모두 키운다고 답했습니다. 루비의 영감으로 리스프(Lisp)를 꼽았고, 자신을 루비 지식을 가진 C 프로그래머로 정의합니다. 그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강조하며,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 시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려 노력하고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마츠모토 유키히로는 프로그래밍 자체가 매우 즐거운 활동임을 강조하며, 지난 40여 년간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타이핑이나 테스트 작성과 같은 지루한 부분을 줄여줌으로써 프로그래머들이 프로그래밍의 '즐거운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의 메시지는 기술을 통해 프로그래밍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되찾고,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탐구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댓글 0

댓글 작성

0/1000
정중하고 건설적인 댓글을 작성해 주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