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jay는 RubyConf에 참석한 주된 이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교류했던 다른 루비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루비 커뮤니티의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점으로 ‘기쁨(Joy)’을 꼽았습니다. 이는 코딩 경험뿐만 아니라 협업 과정에서도 기쁨을 추구하는 루비 커뮤니티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택근무가 잦은 그에게 RubyConf는 다른 프로그래머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인터뷰는 또한 Ruby Central이 Bundler와 RubyGems와 같은 핵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Sanjay는 개발자들이 bundle install
명령어를 실행할 때 그 뒤에서 작동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을 종종 간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RubyGems와 Ruby Central은 이러한 인프라를 안전하고 탄력적으로 유지하며, 패키지 검색 및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는 이러한 백그라운드 작업이 루비 개발자들의 원활한 워크플로우를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anjay는 JavaScript(Next.js, Nest.js 등)를 포함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을 바탕으로, 루비 생태계가 다른 언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JavaScript의 npm과 같은 패키지 관리 시스템과 비교하며, 루비의 gem install
과 같이 단일화되고 중앙 집중적인 패키지 관리 방식의 ‘통합(unity)’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비록 루비 커뮤니티도 부침을 겪었지만, 이러한 통합된 접근 방식은 다른 프로그래밍 커뮤니티가 본받을 만한 가치라고 역설했습니다. 최근 그는 루비로 ‘Advanced Manifesto’라는 작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차세대 기술 전문가들의 서약을 받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