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누네메이커는 타고난 프로그래머가 아니었으나, 대학 시절 프로그래밍의 어려움을 ‘힘든 배움’으로 극복하며 인터넷의 마법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가 개발자의 길을 걷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Ordered List 설립과 GitHub 인수
대학 졸업 후, 그는 친구 스티브 스미스와 ‘Ordered List’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개발 과정을 블로그에 공개하고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며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공유의 철학’을 실천했습니다. 이러한 개방성은 뉴올리언스 루비 컨퍼런스에서 GitHub 창립자와의 재회로 이어졌고, 결국 2011년 Ordered List 팀은 GitHub에 인수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GitHub 퇴사와 유연성 추구
GitHub는 4년간 45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급성장했지만, 존은 회사 규모 확대로 인해 의사 결정 과정에서 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독립적인 개발 정신을 되찾고자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의 GitHub 인수 시점에 퇴사했습니다. 현재 그는 ‘Box Out Sports’, ‘Flipper’, ‘Fireside’ 등 여러 SaaS 제품을 운영하며 ‘최대 수익’보다는 ‘유연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20대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이후에는 원하는 삶을 위해 최적화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우스 벤드 정착과 AI 시대
샌프란시스코 대신 사우스 벤드를 선택한 이유는 합리적인 생활비와 높은 삶의 질 때문입니다. 또한, 1900년대 초 사우스 벤드 시계 회사의 정밀 회중시계 복원 취미를 통해 소프트웨어와는 다른,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물리적 유물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AI 시대에 대해 그는 우려보다는 매료되어 있으며, 20년간 루비 개발자였음에도 AI 덕분에 Go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다국어 프로그래머’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힘들게 배운 프로그래밍 원칙들은 AI에게 무엇을 요청할지 정확히 알려주는 토대가 된다고 강조하며, ‘무엇을 요청할지 아는 것’이 AI 활용의 핵심임을 역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