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서비스가 스타트업을 파괴했다: 모놀리식이 우리를 구했을 것이다

Microservices Killed Our Startup. Monoliths Would've Saved Us

작성자
HackerNews
발행일
2025년 12월 31일

핵심 요약

  • 1 소규모 스타트업이 트렌드에 휩쓸려 모놀리식 아키텍처에서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한 결과, 개발 속도 저하, 운영 비용 증가, 팀 사기 저하 등 심각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 2 넷플릭스, 우버와 같은 대기업 사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소규모 조직의 현실과 맞지 않으며, 불필요한 복잡성과 오버헤드를 초래하여 오히려 성장을 방해했습니다.
  • 3 결국 모놀리식 아키텍처로 회귀함으로써 개발 효율성, 시스템 안정성, 비용 효율성을 회복하여 스타트업의 생존과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도입

본 글은 성공적으로 운영되던 B2B SaaS 스타트업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도입을 시도한 후 겪게 된 파산 직전의 위기와 이를 극복한 과정을 다룹니다. 초기에는 단일 Rails 모놀리식 아키텍처로 5만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 200ms 미만의 응답 시간, 주간 기능 배포 등 높은 개발 생산성과 안정성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리드 아키텍트의 제안에 따라 마이크로서비스 전환을 결정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전환은 초기에는 순조로워 보였으나, 곧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야기하며 스타트업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1. 개발 복잡성 및 속도 저하

  • 배포 시간 증가: 단일 서비스 배포 시간이 5분에서 30분으로 증가했으며, 여러 서비스 간의 의존성으로 인해 통합 배포는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 컨텍스트 스위칭 증가: 단일 저장소에서 여러 저장소로 분리되면서 개발자들의 컨텍스트 스위칭 부담이 커졌습니다.

  • 통합 테스트의 어려움: 스테이징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수가 늘어나고 서비스 간 호출이 많아지면서 통합 테스트가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2. 운영 및 성능 문제

  • 네트워크 지연 및 연쇄 장애: 서비스 간 HTTP 호출로 인해 응답 시간이 200ms에서 800ms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한 서비스의 장애가 전체 시스템의 연쇄 장애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분산 트랜잭션의 난이도: 각 서비스가 독립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가지면서 분산 트랜잭션, 보상 트랜잭션, 멱등성 구현 등 데이터 일관성 유지가 극도로 어려워졌습니다. 사가 패턴을 구현했으나 버그로 인해 주문 누락, 이중 결제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디버깅 지옥: 여러 서비스에 분산된 로그와 다양한 구성 요소(서비스 메시, 메시지 큐 등)로 인해 문제 진단 및 해결에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3. 팀 생산성 및 사기 저하

  • 개발자 경험 악화: 로컬 개발 환경 설정이 2일에서 2주로 늘어났으며, 새로운 개발자 온보딩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 협업의 어려움: 독립적인 배포라는 장점과 달리, 서비스 간 의존성으로 인해 기능 추가 시 여러 팀 간의 복잡한 조율과 순차적 배포가 필요해졌습니다.

  • 인프라 관리 부담: 개발팀은 기능 개발보다 캐싱, 메시지 큐, 서킷 브레이커, 모니터링, 서비스 메시 등 인프라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4. 재정적 및 인적 손실

  • 6개월 만에 월 기능 배포 수가 20-25개에서 4-6개로 감소했고, 평균 응답 시간은 180ms에서 1,200ms로 증가했으며, 인프라 비용은 월 $3,000에서 $12,000로 4배 상승했습니다.

  • 핵심 고객 이탈 위협과 엔지니어링 리더의 퇴사 등 팀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었습니다.

결국 회사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포기하고 8주에 걸쳐 다시 모놀리식으로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드 아키텍트는 퇴사했지만, 회사는 생존을 위해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결론

모놀리식으로의 회귀 후, 스타트업은 월 기능 배포 20개 이상, 평균 응답 시간 220ms, 월 가동 시간 99.8%, 인프라 비용 월 $4,500로 개선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자는 마이크로서비스가 50명 이상의 대규모 엔지니어링 팀이 조직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화 도구이지, 소규모 스타트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솔루션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넷플릭스나 우버와 같은 대기업의 아키텍처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불필요한 복잡성과 높은 운영 비용이라는 세금을 매일 지불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합니다. 잘 설계된 모놀리식 아키텍처는 수백만 사용자에게도 충분히 확장 가능하며,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본 사례는 아키텍처 선택이 기술적 트렌드가 아닌 실제 조직의 규모, 목표, 자원 등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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