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서비스 전환은 초기에는 순조로워 보였으나, 곧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야기하며 스타트업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1. 개발 복잡성 및 속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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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 시간 증가: 단일 서비스 배포 시간이 5분에서 30분으로 증가했으며, 여러 서비스 간의 의존성으로 인해 통합 배포는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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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 스위칭 증가: 단일 저장소에서 여러 저장소로 분리되면서 개발자들의 컨텍스트 스위칭 부담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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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테스트의 어려움: 스테이징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수가 늘어나고 서비스 간 호출이 많아지면서 통합 테스트가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2. 운영 및 성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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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지연 및 연쇄 장애: 서비스 간 HTTP 호출로 인해 응답 시간이 200ms에서 800ms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한 서비스의 장애가 전체 시스템의 연쇄 장애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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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트랜잭션의 난이도: 각 서비스가 독립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가지면서 분산 트랜잭션, 보상 트랜잭션, 멱등성 구현 등 데이터 일관성 유지가 극도로 어려워졌습니다. 사가 패턴을 구현했으나 버그로 인해 주문 누락, 이중 결제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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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깅 지옥: 여러 서비스에 분산된 로그와 다양한 구성 요소(서비스 메시, 메시지 큐 등)로 인해 문제 진단 및 해결에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3. 팀 생산성 및 사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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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경험 악화: 로컬 개발 환경 설정이 2일에서 2주로 늘어났으며, 새로운 개발자 온보딩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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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의 어려움: 독립적인 배포라는 장점과 달리, 서비스 간 의존성으로 인해 기능 추가 시 여러 팀 간의 복잡한 조율과 순차적 배포가 필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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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관리 부담: 개발팀은 기능 개발보다 캐싱, 메시지 큐, 서킷 브레이커, 모니터링, 서비스 메시 등 인프라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4. 재정적 및 인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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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월 기능 배포 수가 20-25개에서 4-6개로 감소했고, 평균 응답 시간은 180ms에서 1,200ms로 증가했으며, 인프라 비용은 월 $3,000에서 $12,000로 4배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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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고객 이탈 위협과 엔지니어링 리더의 퇴사 등 팀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었습니다.
결국 회사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포기하고 8주에 걸쳐 다시 모놀리식으로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드 아키텍트는 퇴사했지만, 회사는 생존을 위해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