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부채의 일반적인 사례 중 하나는 코드가 한 곳에 계속 쌓이는 경우입니다. 한 Rails 프로젝트에서는 여러 사용자 유형(환자, 공급자, 비즈니스 파트너, 관리자)을 위한 인터페이스와 로직이 있었는데, 네임스페이스를 통해 컨텍스트를 잘 구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시보드 컨트롤러와 같은 일부 파일이 비대해졌습니다. 이는 UI 관점에서는 합리적이었으나, 특정 기능의 위치 파악 및 업데이트를 어렵게 하고, 콜백 로직을 복잡하게 만들며, 신규 개발자 온보딩 시간을 증가시켰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대규모 컨트롤러를 작고 집중된 구성 요소로 분할하고, 기능별 로직을 별도의 컨트롤러에 격리하며, 콜백 패턴을 단순화하거나 표준화하는 것이 권장되었습니다. 이는 명확성을 높이고 온보딩을 지원하며 향후 개발 관리를 용이하게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사례는 오래된 의존성이 성장을 가로막는 경우입니다. 한 클라이언트는 전자상거래 경험을 현대화하고 Rails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려 했으나, 애플리케이션이 오래된 Spree 버전에 의존하고 있었고, 이는 더 이상 유지보수되지 않는 spree_active_shipping
및 active_shipping
젬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Bundler가 의존성을 해결하지 못하고 앱이 부팅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젬을 포크하여 업데이트하려 했으나, 결국에는 더 간단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맞춤형 배송 기능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사소해 보이는 오래된 젬 하나가 적응 능력을 어떻게 저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코드 뭉침(Code clumping), 비활성화된 테스트(Silenced tests), 불분명한 소유권(Unclear ownership), 늘어지는 예상 시간(Stretched estimates)과 같은 흔한 기술 부채의 징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별적으로는 미미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되어 팀의 속도를 늦추고 매 릴리스마다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기술 부채 관리는 반드시 전면적인 재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고 일관된 변화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작업하면서 리팩토링하고, 테스트 스위트를 정리하여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며, 컨트롤러 패턴을 감사하여 비대하거나 일관성 없는 구조를 찾아내고, 의존성을 검토하여 오래된 젬을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구조적 명확성을 온보딩의 일부로 삼아 신규 개발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몇 시간의 코드베이스 분석이나 의존성 검토만으로도 향후 몇 달간의 개선 작업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