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ler의 초기 개발과 저자의 역할
- 프로젝트 합류: Bundler는 Yehuda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으며, Carl과 Yehuda가 초기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습니다. 저자는 2010년 2월, 1.0 버전 출시를 위한 재작업 시점에 팀에 합류하여, 같은 해 8월 Carl, Yehuda와 함께 1.0 버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용되는 Bundler의 핵심 구조와 명령어가 확립되었습니다.
- 유지보수 책임 확대: Carl과 Yehuda가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한 2011년과 2012년 이후, 저자는 Terence Lee와 공동 유지보수 역할을 맡았으며, 이후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bundler.io 도메인을 확보하여 문서 접근성을 높였고, 유지보수 인력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했습니다.
Ruby Together 설립 및 Ruby Central과의 합병
- Ruby Together 설립 (2015): 저자는 2014년 Bundler 로고 권리 구매 등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고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Ruby Central의 후원 거절 이후, 2015년 Bundler, RubyGems, RubyGems.org 유지보수 팀의 급여 지급을 위해 Ruby Together를 설립했습니다. Ruby Together는 재정적 지원에 집중하며 프로젝트 거버넌스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 Ruby Central 합병 (2021): 2021년, Ruby Central과 Ruby Together는 복잡한 재정 및 관리 구조를 해결하고자 합병을 추진했습니다. 합병 계약서에는 Ruby Central의 목표가 “유지보수 개발자에게 급여 지급”으로 명시되었으며, Ruby Together의 비전, 미션, 가치(예: 커뮤니티에 통제권 부여, 개발자에게 대가 지급)를 따르기로 합의했습니다.
상표권 분쟁과 커뮤니티 환원 약속
- 소유권 주장: 최근 Ruby Central이 Bundler의 단독 소유권을 주장하자, 저자는 이에 반박하며 Bundler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 상표권을 등록했습니다. 이 상표권은 저작권이나 라이선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Bundler”라는 프로젝트 이름을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에만 관련됩니다. 저자는 Ruby Central이 코드에 접근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15년간 유지보수 개발자들이 구축해온 프로젝트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커뮤니티로의 이전: 저자는 개인 명의로 등록된 상표권을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유지보수 개발자와 커뮤니티에 책임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사회 구성의 Ruby 조직이 설립되면 이 상표권을 해당 조직에 이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Bundler가 Ruby 커뮤니티의 공동 자산이라는 신념을 확고히 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