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프레임워크의 새로운 관계: 피진과 크리올
발표자는 AI와 프레임워크의 관계를 언어학의 피진(Pigeon)과 크리올(Creole) 개념에 비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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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진: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그룹이 소통하기 위해 단순화된 언어입니다. AI에게는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내부 프레임워크나 비인기 라이브러리와 유사합니다. 이러한 경우, Few-shot prompting, 문서 복사/붙여넣기, In-context learning(AI가 프롬프트 내 정보를 반복)과 같은 명시적인 기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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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올: 피진이 원어민에게 학습되어 풍부한 어휘와 문법을 갖춘 실제 언어로 발전한 것입니다. AI에게는 React, Rails, Tailwind처럼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있는 인기 프레임워크와 유사합니다. AI는 이러한 프레임워크의 개념과 용어를 잘 이해하므로, 더 추상적인 수준의 소통이 가능합니다.
VSM Ruby Gem: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발표자는 ‘Viable System Model(VSM)’이라는 사이버네틱스 개념을 기반으로 한 Ruby Gem을 개발하여 AI가 새로운 프레임워크 코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도록 돕는 기술을 탐구합니다. VSM은 정체성(Identity), 거버넌스(Governance), 조정(Coordination), 지능(Intelligence), 운영(Operations)의 다섯 가지 필수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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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Gem은 AI 에이전트의 목적(정체성), 권한 관리(거버넌스), 도구 병렬 실행 관리(조정), LLM 연결(지능), 도구 및 기술(운영)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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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의 강점: Ruby의 런타임 유연성과 코드 자기 성찰(introspection) 능력은 AI와의 협업에 있어 큰 장점으로 강조됩니다.
실시간 데모 및 기능
데모에서는 VSM Gem의 주요 기능을 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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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줄 에이전트:
vsm new file_reader와 같이 명령줄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AI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
메타 도구(Meta Tools): 에이전트가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도구를 나열(
meta list tools)하거나, 자신의 역할(meta explain role), 특정 도구(meta explain tool)의 코드를 설명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실행 중인 코드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
MCP 서버 통합: Playwright, Chrome DevTools, Jira, GitHub, Rails 등 다양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통합하여 AI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와 상호작용하도록 합니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사용할 도구 모음으로, 상세한 설명과 API 기능을 제공합니다.
AI 코드의 보안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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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의 ‘S’가 ‘Security’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의 책임 하에 사용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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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작성한 코드의 디버깅 및 운영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이는 초기 Ruby on Rails 시대의 불안정성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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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드 검토를 위한 실용적인 접근법으로 작은 단위의 작업 할당, AI의 계획 검토, 테스트 방법 요청, 그리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별도 라이브러리(Gem)로 분리하여 100%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