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인간과 AI의 소통 방식 및 프레임워크의 역할

Frameworks as Pidgins & Creoles: How Humans Will Talk to AI About Software - Scott Werner (Sublayer)

작성자
Ruby AI News
발행일
2025년 10월 22일

핵심 요약

  • 1 AI 시대에 인간이 소프트웨어에 대해 AI와 소통하는 방식과 프레임워크의 역할 변화를 언어학적 비유(피진, 크리올)와 VSM Ruby Gem을 통해 탐구합니다.
  • 2 Ruby의 유연성을 활용하여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VSM Gem)를 구축하고, AI와의 협업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 설계 및 코드 디버깅, 운영 방안을 모색합니다.
  • 3 프레임워크는 AI와 인간이 이해하는 '협상 프로토콜'이 되어야 하며, AI 친화적인 설계는 에이전트 유지보수성을 높이고, AI 코드 검토 및 보안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도입

본 발표는 Sublayer의 CEO이자 설립자인 Scott Warner가 AI 시대에 인간이 소프트웨어에 대해 AI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를 다룹니다. AI 코딩 도구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발표자는 우리가 여전히 과거 20년간 해왔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AI를 사용하여 B2B SaaS와 같은 '오래된 것'을 더 빠르게 만들고 있다는 질문을 던집니다. AI가 모든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면 프레임워크가 여전히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Alan Kay의 '새로운 차원' 개념을 통해 기술 발전의 활용 방향을 제시합니다. 즉, 단순히 기존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와 프레임워크의 새로운 관계: 피진과 크리올

발표자는 AI와 프레임워크의 관계를 언어학의 피진(Pigeon)과 크리올(Creole) 개념에 비유합니다.

  • 피진: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그룹이 소통하기 위해 단순화된 언어입니다. AI에게는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내부 프레임워크나 비인기 라이브러리와 유사합니다. 이러한 경우, Few-shot prompting, 문서 복사/붙여넣기, In-context learning(AI가 프롬프트 내 정보를 반복)과 같은 명시적인 기법이 필요합니다.

  • 크리올: 피진이 원어민에게 학습되어 풍부한 어휘와 문법을 갖춘 실제 언어로 발전한 것입니다. AI에게는 React, Rails, Tailwind처럼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있는 인기 프레임워크와 유사합니다. AI는 이러한 프레임워크의 개념과 용어를 잘 이해하므로, 더 추상적인 수준의 소통이 가능합니다.

VSM Ruby Gem: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발표자는 ‘Viable System Model(VSM)’이라는 사이버네틱스 개념을 기반으로 한 Ruby Gem을 개발하여 AI가 새로운 프레임워크 코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도록 돕는 기술을 탐구합니다. VSM은 정체성(Identity), 거버넌스(Governance), 조정(Coordination), 지능(Intelligence), 운영(Operations)의 다섯 가지 필수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 이 Gem은 AI 에이전트의 목적(정체성), 권한 관리(거버넌스), 도구 병렬 실행 관리(조정), LLM 연결(지능), 도구 및 기술(운영)을 담당합니다.

  • Ruby의 강점: Ruby의 런타임 유연성과 코드 자기 성찰(introspection) 능력은 AI와의 협업에 있어 큰 장점으로 강조됩니다.

실시간 데모 및 기능

데모에서는 VSM Gem의 주요 기능을 시연했습니다.

  • 명령줄 에이전트: vsm new file_reader와 같이 명령줄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AI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 메타 도구(Meta Tools): 에이전트가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도구를 나열(meta list tools)하거나, 자신의 역할(meta explain role), 특정 도구(meta explain tool)의 코드를 설명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실행 중인 코드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 MCP 서버 통합: Playwright, Chrome DevTools, Jira, GitHub, Rails 등 다양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통합하여 AI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와 상호작용하도록 합니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사용할 도구 모음으로, 상세한 설명과 API 기능을 제공합니다.

AI 코드의 보안 및 운영

  • MCP의 ‘S’가 ‘Security’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의 책임 하에 사용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AI가 작성한 코드의 디버깅 및 운영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이는 초기 Ruby on Rails 시대의 불안정성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 AI 코드 검토를 위한 실용적인 접근법으로 작은 단위의 작업 할당, AI의 계획 검토, 테스트 방법 요청, 그리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별도 라이브러리(Gem)로 분리하여 100%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결론

궁극적으로 프레임워크는 인간과 AI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협상 프로토콜'이 되어야 합니다.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과 자체 문서화 시스템을 통해 코드 수준을 넘어선 고도의 추상화된 소통이 가능해지며, 아키텍처는 대화의 장이 됩니다. AI와 인간의 이해를 목표로 설계하는 것은 '에이전트 유지보수성(agentic maintainability)'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피진과 크리올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기술은 서로 다르므로, 현재 작업 중인 프레임워크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피진'처럼 시작하여 충분한 예시와 컨텍스트를 통해 '크리올'로 발전하는 프레임워크가 AI 시대에 더욱 유용할 것이며, Ruby의 유연성이 이러한 탐구에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발표자는 VSM Gem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탐색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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