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스키마 덤퍼(schema dumper)에 버전 포맷터(versions formatter) 기능이 도입된 것입니다. 기존에는 structure.sql
파일 내의 버전 정보가 단순히 내림차순으로 정렬되어, 대규모 팀 환경에서 목록 상단 부분에서 잦은 병합 충돌을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커스텀 포맷터를 제공하여 버전 정렬 로직을 사용자 정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예: 버전의 해시 값을 기준으로 정렬). 이는 잠재적인 병합 충돌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개발 워크플로우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rail_inspector
에서 SyntaxTree 대신 Prism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Prism은 최근 안정화되었으며 Ruby 3.4의 기본 파서로 채택된 만큼, rail_inspector
에 이를 적용함으로써 파싱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Ruby 생태계의 최신 기술 스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Rails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사소하지만 중요한 수정사항도 포함되었습니다. URL에 쿼리 부분으로 ?path_params=string
과 같은 문자열이 포함될 경우, 이전에는 오류가 발생했지만 이제는 해당 부분이 무시되어 오류 없이 처리됩니다. 이는 예외적인 입력에 대한 시스템의 견고성을 높입니다. 마지막으로, Rails.application.config.active_support.to_time_preserves_timezone = :zone
설정을 초기화(initializer)에서 적용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문제가 수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시간대 관련 설정의 신뢰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이번 주 Rails 코드베이스에는 총 21명의 기여자가 참여하여 활발한 개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Rails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를 방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