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Botrytis BDD’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소개합니다. Botrytis BDD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활용하여 테스트 단계의 의미를 유연하게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 “click”, “press”, “tap” 등 다양한 표현들이 버튼 활성화라는 동일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인간이 컴퓨터처럼 정확하게 작성하도록 강요하는 대신,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Botrytis BDD는 시나리오 실행 중 정확히 일치하는 단계 정의를 찾지 못할 경우, LLM에게 질문하여 가장 의미론적으로 적합한 기존 단계 정의를 찾아 실행합니다. 이는 기존 Cucumber에서 각기 다른 표현을 위해 수많은 단계 정의를 작성해야 했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하나의 단계 정의로 다양한 표현을 포괄할 수 있게 하여 개발 효율성을 높입니다. 물론, LLM의 해석으로 인해 원치 않는 테스트 통과나 의미론적 오해와 같은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음도 언급합니다.
곰팡이 핀 오이 연대기: Botrytis BDD와 유연한 테스트 작성
The Moldy Cucumber Chronicles
작성자
발행일
2025년 08월 14일
핵심 요약
- 1 기존 Cucumber BDD의 엄격한 구문 제약은 테스트 유지보수를 어렵게 하며 비즈니스와의 소통을 저해합니다.
- 2 Botrytis BDD는 LLM을 활용하여 테스트 단계의 의미를 유연하게 해석, 인간적인 언어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 3 이를 통해 개발자는 구문 오류보다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하고, 더 견고하고 유연한 테스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도입
이 글은 전통적인 행동 주도 개발(BDD) 프레임워크인 Cucumber의 엄격한 구문 제약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합니다. 저자는 곰팡이 핀 오이도 여전히 오이로 인식되듯이, 테스트 코드 역시 완벽한 구문보다 그 본질적인 의미가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전통적인 Cucumber는 “click” 대신 “clicked”와 같은 작은 오타에도 테스트가 실패하여, 개발자들이 비즈니스 로직보다 구문 수정에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비즈니스 담당자들과의 소통을 어렵게 하는 한계를 가집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Botrytis BDD는 Cucumber 테스트를 “곰팡이 핀” 상태, 즉 구문적 완벽함보다는 의미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킵니다. 이는 완벽한 구문보다 의미의 이해가 더 중요하며, 때로는 개발자가 의도한 바를 아는 테스트가 최고의 테스트라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테스트 작성의 유연성을 극대화하여 개발자가 구문적 제약에서 벗어나 핵심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Botrytis BDD가 실제로 존재하는 프로젝트이며 GitHub와 Rubygems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는 정보를 제공하며, 개발자들이 이 유연한 테스트 작성 방식을 시도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테스트가 완벽하지 않아도 그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