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큐(Passive Queue): 0ms 처리 시간, 무한한 확장성, 완벽한 성공률

‘Passive Queue’의 핵심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 기능’으로, 작업이 전혀 실행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할 일이 없으며, 자원 소모가 없고, 처리 시간이 0ms입니다. 설치는 config.active_job.queue_adapter = :passive_queue 한 줄로 매우 간단하며, 모든 ActiveJob이 ‘비실행’ 상태로 처리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패러디를 넘어, 업계의 ‘더 많이, 더 빠르게’라는 강박에 대한 명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송되지 않은 뉴스레터는 스팸 폴더에 들어가지 않고, 실행되지 않은 데이터 처리 작업은 데이터베이스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실행되지 않은 이미지 크기 조정 작업은 디스크 공간을 채우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개발자를 위한 명령줄 명상 도구(bundle exec be passive 등)와 ‘비생산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 대시보드도 제공합니다. 이 대시보드는 항상 0인 작업 수, 영원히 비어있는 큐, 무한한 효율성 차트 등을 아름답게 보여주며, 이해관계자들에게 ‘비실행’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기술적으로 ‘Passive Queue’는 ActiveJob 어댑터 인터페이스를 완벽하게 구현하지만, 모든 작업이 실제로 실행되는 대신 ‘성공적으로 처리되지 않음(successfully_not_processed)’을 반환합니다. Redis나 PostgreSQL 같은 외부 의존성이 전혀 없는 순수한 Ruby 프로젝트입니다. 이 개념은 ‘PassiveRecord’ (결코 쿼리하지 않는 ORM), ‘PassiveCache’ (결코 저장하지 않는 캐시), 심지어 ‘PassiveRails’ (204 No Content 응답만 제공하는 웹 프레임워크)와 같은 미래의 ‘비생산성’ 프로젝트로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