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roku의 변화와 비즈니스 영향력 분석
Salesforce의 이번 발표는 Heroku가 더 이상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지 않는 ‘유지 관리 모드’에 진입했음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익숙했던 ‘Purple’ 플랫폼의 성장이 멈췄음을 의미하며, 많은 이들이 즉각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긴급함은 ‘해야 할 일’과 ‘그 일을 빨리 해야 한다는 믿음’의 조합입니다. Heroku는 당장 내일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현재 프로덕션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 마이그레이션은 시급한 과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플랫폼 이전에 소요되는 수많은 엔지니어링 시간을 비즈니스 로직 개선과 고객 가치 창출에 사용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2027년 이전까지는 현재의 투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비즈니스적으로 올바른 선택입니다.
2. Render: 가장 유력한 차기 PaaS 대안
Render는 Heroku의 철학을 가장 잘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설계된 플랫폼으로 평가받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Heroku가 Salesforce에 인수되지 않았다면 진화했을 모습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합니다. - 마이그레이션 용이성: Heroku와 유사한 멘탈 모델을 가지고 있어 적응이 매우 빠르며, 전용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 비용 효율성: Heroku와 유사한 인스턴스 기반 과금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vCPU 코어 수를 명확히 공개하며 동일 리소스 대비 약 20-30% 저렴한 비용을 제공합니다. - 기술적 유연성: 기본적으로 빌드팩(Buildpacks)을 지원하여 ‘stay on the rails’ 접근이 가능하며, 특수 종속성이 필요한 경우 Dockerfile 배포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3. Fly.io: 고성능 및 글로벌 분산을 위한 선택
Fly.io는 단순한 PaaS를 넘어 전 세계에 분산된 마이크로 VM 환경을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지리적 분산 배포가 필요한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운영 패러다임: 강력한 CLI 도구인 flyctl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개발자가 VM의 세부적인 설정과 지역(Region) 배포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 학습 곡선: Heroku의 단순함에 익숙한 개발자에게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며, 인프라 프리미티브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 과금 체계: 초 단위 과금과 컴퓨팅 예약 할인(최대 40%)을 제공하여 유연하고 전략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합니다.
4. Railway 및 자가 구축 방식의 한계
대안으로 언급되는 다른 옵션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Railway의 경우, 독자적인 데이터 센터 운영이라는 비전은 훌륭하나 Judoscale의 실제 테스트 결과 순수 컴퓨팅 성능이 타 플랫폼에 비해 현저히 낮게 측정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Dokku나 Kubernetes 기반의 자가 구축(Host-it-Yourself) 방식은 운영 오버헤드를 급격히 높입니다. Heroku의 ‘관리형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온 팀이라면, 이러한 하위 레이어로의 이동은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운영 업무에 매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Judoscale의 실전 검증: ‘On Tour’ 프로젝트
플랫폼 선택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Judoscale 팀은 초당 3,000개 이상의 요청(RPS)을 처리하는 실제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을 각 경쟁 플랫폼으로 순차적으로 이전하며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의 병목 지점, 운영 경험(DX), 실제 청구 비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확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