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발자 인구 통계 및 학습 트렌드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2,055명의 개발자 중 대다수는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시니어 및 미드 레벨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Devnot 커뮤니티의 오랜 역사와 충성도 높은 사용자 층을 반영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컴퓨터 공학 또는 소프트웨어 공학 전공자라는 점은 터키 소프트웨어 시장의 학문적 기반이 탄탄함을 시사합니다. 학습 방식에 있어서는 인공지능(AI)이 전통적인 도서나 교육 영상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AI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요약하고 제공하는 효율성 덕분에 선호되지만, 블로그와 기술 아티클이 여전히 2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저자는 블로그 콘텐츠가 풍부해야 AI도 학습할 데이터가 생긴다는 점을 강조하며 꾸준한 기록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또한, 많은 개발자가 업무 외 시간에 개인 프로젝트나 스타트업 준비를 위해 코딩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기술적 호기심 충족과 더불어 업무 환경에서 시도하지 못한 기술을 실험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2. 기술 스택 및 개발 문화의 실태
기술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점유율은 터키 시장의 특수성을 잘 보여줍니다. .NET 기술 기반의 커뮤니티 성격상 C#이 JavaScript와 근소한 차이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JavaScript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참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Ruby는 설문 결과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저자는 Ruby만이 가진 독특한 통찰이 있음을 언급하며 별도의 글을 통해 이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는 PostgreSQL이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며 MySQL을 멀리 따돌렸고, MSSQL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AWS의 사용률이 높지만, 여전히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상당수의 그룹이 존재하여 온프레미스 환경이나 모바일 개발 환경의 특수성을 짐작게 합니다. 코드 품질 관리와 관련해서는 표준화된 프로세스가 존재하지만 실제 적용에는 어려움을 겪는 조직이 많았으며, PR(Pull Request) 리뷰는 필수적인 절차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습니다.
3. 업무 환경, 고용 및 미래에 대한 인식
근무 형태는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방식이 완전히 주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우려와 달리, 개발자들은 여전히 원격 근무를 선호하며 이것이 생산성 향상의 핵심 요소라고 믿고 있습니다. 급여 만족도는 지역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팽팽하게 나뉘어 있으며, 2026년 기준 터키의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동기는 급여와 복리후생이며, 최근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직보다는 현재 직장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AI 도구의 경우 ChatGPT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Claude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AI가 단순한 코딩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복잡한 로직 설계나 정교한 테스트 시나리오 작성에는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합니다. 고용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AI가 개발자를 대체하기보다는 개발자의 업무 정의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미래를 준비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