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를 잠시 쉬게 하자: Ruby에서 gRPC의 현재 상태 탐구

Fernando Perales, "Let's give REST a rest: exploring the state of gRPC in Ruby"

작성자
EuRuKo
발행일
2025년 01월 13일

핵심 요약

  • 1 이 발표는 Ruby 환경에서 gRPC의 현재 상태를 탐색하며, REST API와 비교하여 gRPC의 장단점 및 활용 사례를 제시합니다.
  • 2 gRPC는 HTTP/2와 프로토콜 버퍼를 활용한 고성능 원격 프로시저 호출 시스템으로, 계약 기반의 언어 독립적 통신을 지원합니다.
  • 3 Ruby에서 gRPC의 낮은 채택률은 마이크로서비스 연관성, REST API의 충분한 기능성, 그리고 구현의 복잡성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합니다.

도입

발표자는 Ruby on Rails 컨설팅 경력 중 스타트업에서 gRPC와 프로토콜 버퍼를 접했습니다. 이후 Ruby 프로젝트에 gRPC 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gRPC가 왜 특정 언어에서 더 인기가 많은지 탐구하고자 이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발표는 REST 아키텍처의 배경과 gRPC의 등장, 그리고 Ruby에서의 구현 사례를 다룹니다.

웹의 대중화와 표준화 필요성 속에서 Roy Fielding은 2000년 REST 아키텍처를 제안했습니다. REST는 클라이언트-서버 패턴 기반의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느슨한 결합, 텍스트 기반 통신, 상태 비저장, 표준화된 HTTP 오퍼레이션, URI를 통한 리소스 식별을 특징으로 합니다.

2016년 Google이 공개한 gRPC는 HTTP/2와 프로토콜 버퍼(Protocol Buffers)를 활용하는 오픈소스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시스템입니다. gRPC는 인증, 양방향 데이터 전송, 크로스 플랫폼 코드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주로 마이크로서비스 및 모바일/웹 백엔드 통신에 활용됩니다. 핵심은 프로토콜 버퍼를 통해 서비스와 메시지 구조를 언어 중립적으로 정의하고 이진 형식으로 데이터를 직렬화하는 것입니다. gRPC는 단일 요청-응답 외에 서버/클라이언트/양방향 스트리밍 통신 방식을 지원합니다.

발표자는 Ruby 환경에서 gRPC 구현 과정을 시연하며, .proto 파일 정의를 통한 코드 자동 생성과 이를 활용한 서버 및 클라이언트 구축의 간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원격 호출이 로컬 메서드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gRPC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프로토콜 버퍼의 deprecatedreserved 키워드를 활용하여 API 버전 관리가 용이하고 하위 호환성 유지가 쉽습니다. 둘째, HTTP/2와 프로토콜 버퍼의 효율적인 이진 직렬화 덕분에 REST API보다 7~1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반면, gRPC의 단점으로는 구현 복잡성이 꼽힙니다. Ruby 개발자에게는 REST API에 비해 학습 곡선이 높고, 이진 메시지 특성상 디버깅이 더 어렵습니다.

gRPC는 모든 시나리오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특정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합니다. 빠른 개념 증명(PoC) 개발, 다국어 환경 시스템 연동,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내부 시스템 간 고성능 통신, 저대역폭 네트워크(예: IoT) 환경에 특히 유용합니다. 새로운 기술 도입 시 ‘Innovation Token’ 개념을 활용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결론

발표자는 gRPC가 Ruby에서 덜 인기 있는 이유를 gRPC의 마이크로서비스 연관성, REST API의 보편적 충분성, 그리고 구현의 복잡성 등에서 찾습니다. 속도만이 기술 채택의 유일한 기준이 아니며, 복잡성, 유지보수, 문제 해결 용이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결론지으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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