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Gems와 Bundler 프로젝트의 소유권 논란은 Ruby Central의 일방적인 조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Ruby Central의 조치와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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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권한 회수: 9월 9일, RubyGems GitHub 조직명이 “Ruby Central”로 변경되고 기존 유지보수 담당자들이 제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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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명분: Ruby Central은 공급망 보안 강화 및 재정적 책임 이행을 이유로 들며 RubyGems.org 인프라 운영에 대한 소유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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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재회수: 9월 15일 권한이 일시 복원되었으나, 9월 18일 설명 없이 모든 권한이 다시 박탈되었습니다.
유지보수 담당자들의 반발 및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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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인수’: Ellen Dash 등은 사전 경고 없는 조치를 ‘적대적 인수’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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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문제 및 스폰서 영향: Ruby Central의 자금 부족(컨퍼런스 수입 감소, 보조금 소진)과 주요 스폰서(Shopify)의 압력이 배경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Shopify가 특정 유지보수 담당자(André Arko) 제거를 조건으로 자금 지원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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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é Arko 논란: 리드 유지보수 담당자였던 André Arko는 Ruby Central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프로젝트 저장소를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Ruby Central은 Arko가 프로덕션 HTTP 접근 로그(PII 포함)를 요청한 것이 윤리적 경계를 넘었다고 비난했으나, Arko는 서비스 방어를 위한 것이며 PII에는 관심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커뮤니티의 대응과 프로젝트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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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심화: Ruby Central의 소통 방식과 해명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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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coop 출범: 기존 유지보수 담당자들은 RubyGems.org의 대안으로 gem.coop이라는 새로운 젬 생태계 서버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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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 코어 팀 이관: 10월 17일, RubyGems와 Bundler 저장소의 소유권이 Ruby 코어 팀으로 이관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기존 유지보수 담당자들은 배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