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kiq의 성공적인 오픈 코어 모델
Mike Perham은 오픈소스에 대한 깊은 애정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가져오는 지원 부담(burnout) 문제를 일찍이 인식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재정적 접근 방식을 택했으며, 초기 상업 라이선스 판매의 실패 후 오픈 코어(Open Core) 모델로 전환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Sidekiq 자체는 오픈소스이지만, Sidekiq Pro와 Enterprise는 유료 비공개 소스로 제공됩니다. 이 모델을 통해 18개월 만에 그의 수입은 정규직 급여를 넘어섰으며, 그는 고용 없이 코드에 집중하고 관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현재의 성공 전략
Mike는 Sidekiq의 성공 비결로 다음을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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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서비스(Self-service) 정신: 고객이 30초 만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빠르고 쉽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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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세분화: Sidekiq Pro는 소규모 예산, Enterprise는 대규모 예산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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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모델 선호: 일회성 결제 대신 반복적인 수익으로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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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수동 청구를 피하고, 연간 1만 달러 미만의 인보이싱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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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데이터 미접촉: 법적 및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 데이터를 직접 다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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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인 작업: 문서(Wiki), 기능 개발(PR), 지원(GitHub Issue) 등 모든 작업을 공개적으로 진행하여 지원 부담을 줄이고 피드백을 얻습니다.
Sidekiq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Sidekiq 7에서 메트릭 페이지와 반복 가능한 작업(iterable jobs)을, Sidekiq 8에서는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작업 프로파일링 기능을 추가했으며, 8.1 버전도 출시 예정입니다. 13년간 231개 버전, 약 7,000개의 이슈, 2,300명의 고객, 8자리 중반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이 모든 것은 외부 투자 없이 Mike와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픈소스의 미래와 거버넌스 문제
Mike는 프로젝트 유지보수자의 번아웃과 의존성 지원 중단 문제를 지적하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Sidekiq의 미래를 위한 “출구 전략(exit strategy)”으로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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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오픈소스로 전환 (기존 문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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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 매각 (Travis CI 사례처럼 커뮤니티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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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나 재단에 기부 (지원 부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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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에 인수 (Travis CI 사례: 무료 티어 축소 등)
특히, 그는 프로젝트의 통제권, 방향성, 수익 배분 등 거버넌스(governance)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Apache, Python 재단은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갖춘 반면, Linux, Rust 재단은 자본주의적 모델을 따릅니다. 하지만 Ruby 커뮤니티의 Ruby Central과 Rails Foundation은 정관(bylaws)을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합니다.
새로운 시도: Gem Fellowship
Mike는 Ruby 커뮤니티를 위한 책임감 있는 오픈소스 유지보수자 중심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최근 RubyGems 유지보수자들이 설립한 gem.cop이 공개적인 정관과 회원 투표로 선출되는 이사회를 갖춘 잠재적인 대안으로 언급됩니다.
마지막으로, Mike는 오픈소스 자금 지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섭니다. 그는 과거 Couchbase가 자신의 Memcached 클라이언트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Gem Fellowship’이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합니다. 이는 Ruby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연간 1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부터 제안서를 받아 gem.cop과 협력하여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Ruby 오픈소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그의 헌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