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100만 라인이 넘는 거대한 Ruby on Rails 레거시 프로젝트에 정적 분석 도구인 RuboCop을 도입하며 겪은 300일간의 여정을 다룹니다. 저자는 코드 리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을 설득하고, 점진적으로 린터를 적용해 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단순한 도구 설정을 넘어 기술 부채를 해결하고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며 팀의 개발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실무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1. RuboCop 도입의 배경과 전략적 제안
- 문제 의식: 거대 코드베이스에서 코드 리뷰 시 로직보다 스타일 지적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비효율이 발생함.
- 경영진 설득: 개발자가 도구로 해결 가능한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비즈니스 가치에 집중할 수 있음을 강조하여 ROI를 입증함.
- 점진적 도입:
DisabledByDefault 설정을 통해 가장 중요한 Lint 부문부터 하나씩 활성화하며 개발팀의 피로도를 최소화함.
2. 린터를 통한 실질적인 코드 개선 사례
- 잠재적 버그 발견: 동일 연산자 비교, 중복 메서드 정의, 도달 불가능한 코드 등 실제 동작 오류를 다수 수정하여 시스템 안정성 강화.
- 기술 부채 청산: 미사용 변수 제거 및 잘못된 상수 정의 수정을 통해 코드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
- 보이스카우트 규칙: 단순히 경고를 지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필요한 인자를 제거하는 등 코드를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리팩터링함.
3. 기술적 도전과 오픈소스 기여
- 오탐 해결과 기여:
FloatComparison 등에서 발생하는 오탐을 발견했을 때, 이를 RuboCop 프로젝트에 직접 기여하여 70회 이상의 PR을 달성함.
- 위험 관리: 5,000개 이상의 상수를 동결하는 과정에서 테스트 커버리지가 낮은 상황을 단계적 배포와 정밀 모니터링으로 극복함.
- AI의 보조적 활용: 복잡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LLM을 활용하되, 최종적인 판단과 검증은 개발자가 직접 수행하는 균형을 유지함.
4. 커스텀 Cop과 팀 문화의 변화
- 도메인 특화 규칙: 타임아웃 강제, DB 마이그레이션 규칙 등 프로젝트 고유의 안티 패턴 방지를 위한 커스텀 Cop을 제작하여 배포.
- 문서화와 교육: RuboCop 사용법과 자동 수정 정책을 상세히 기록하여 팀원들의 적응을 돕고 기술적 격차를 해소함.
- 데이터 기반 개선: CI 로그를 분석하여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항을 파악하고, 에디터 설정을 통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유도함.
5. 실용적인 규칙 적용 전략
- Metrics 부서의 유연성: 메서드 길이나 복잡도 규칙은 상황에 따라 비활성화하거나 조정하여 실용성과 가독성 사이의 균형을 확보함.
- 지속 가능한 관리: 도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임을 인정하고, 중요한 오류 방지와 일관성 유지에 집중하여 프로젝트 품질을 관리함.
결론
저자는 300일간의 여정을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 속에 숨겨진 성장의 기회를 강조합니다. RuboCop 도입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코드베이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픈소스 기여, 그리고 팀의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대한 레거시 시스템을 관리하는 개발자들에게 도구의 힘을 빌려 혼돈을 통제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시사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